"광명에 살고 싶은 이유"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신중년에 각광

올해 4월 개관, 인생2막 설계 신중년 167명 교육제공
드론조종, 유튜브, 금융복지상담 등 11개 과정
수료자들 자체 동아리 구성 등 교육과정 호평
  • 등록 2024-06-17 오전 11:57:04

    수정 2024-06-17 오후 7:18:56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드론 조종에서부터 유튜브 영상편집과 풍수지리학까지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신중년들의 교육터로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가 각광받고 있다.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가 올해 4월 개관 후 처음 운영한 2024년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은 드론조종사 과정 종강식에서 수강생들이 촬영한 기념사진.(사진=광명시)
17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개관한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는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2개월간 중장년 세대의 경력개발, 취업 지원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신중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167명에게 제공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드론조종자 입문과정 △유튜브 영상편집 과정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 △금융복지상담 과정 △블로그마케팅 과정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과정 △아로마테라피 과정 △풍수지리학 등 11개 과정이 운영됐다.

드론조종자 과정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드론에 대한 신중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수료자를 대상으로 현재 심화과정을 운영해 체계적인 드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편집 과정과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은 자체 동아리를 구성해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조종자 입문과정,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 금융복지상담 과정은 관련 자격증 취득을 도와 인생 2막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신중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금융복지상담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은 “신중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가 고맙고 앞으로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수료하여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고자 한다”며 “광명시에 더 살고 싶은 이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중년 세대는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면서도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신중년들이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이 선호하는 과정을 마련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반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2025년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중년이 원하는 기관으로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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