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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1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5년 동안 경기 광주시와 성남시 일대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사들로부터 37차례에 걸쳐 1억67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단독 범행만 19회로 A씨는 평소 배달기사로 근무하며 이륜차를 몰다가 삼거리에서 후진하거나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 등을 들이받는 방식으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한 보험사가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며 A씨 교통사고 이력 18건을 경찰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어린 자녀까지 태운 이유로는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고, 범죄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진술했다. 실제로 이들은 자녀 합의금 명목으로만 1000만원 정도를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