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튀르키예(터키) 남부에서 6일(현지시간) 새벽 진도 7.9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사진=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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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터키 남부 도시 카라만마라스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쓰나미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쪽에 위치한 키프로스와 시리아, 레바논에서도 건물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터키 남동부 산리우르파의 살리 아이한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건물히 파괴됐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재난관리 당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7.4로 추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튀르키예가 주요 단층선 위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며, 1999년 튀르키예 북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약 1만8000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