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10~30대 여성 중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작년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 동안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미용시술을 경험한 사람들이 응답했다. 성형수술을 제외하고 보톡스, 필러 등 병원방문 주기가 짧은 시술 경험으로 대상 조건을 제한했다.
응답자의 60%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2020년의 병원 방문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다. 전년대비 미용시술이 줄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었다’(88%)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가릴 수 있다’(54%) △‘소득 감소로 미용에 투자하지 않았다’(33%)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미용시술 횟수는 감소했지만 모바일로 의료정보와 후기를 검색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하고 과도한 시술 없이 모바일에서 개인의 고민 부위 해결에 적합한 병원을 찾아 방문하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