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 사업 먹거리로 ‘로봇’을 선택하면서 로봇 관련 종목들도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로보스타(090360)는 상한가까지 올라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로보티즈(108490)는 25%,
유진로봇(056080)은 21%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로보로보(215100)와
티로보틱스(117730)는 각각 15% 넘게 급등 중이다.
LG전자는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을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ES에서 시연한 바 있다. 해당 로봇에는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이 적용됐으며 호텔과 병원, 학교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방역작업을 쉽게 시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과 병원 등 생활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 신규 상장을 준비중인 로봇 업체 역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8~19일 수요예측을 실시, 경쟁률 1489.9대 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모가 역시 희망 밴드(7000~9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결정지으며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