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민간기업 최초로 태국 자본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 300억원을 조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라오스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태국 투자자로부터 안정성과 성장성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로 진출하는 것을 추진 중인 코라오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금융허브 입지를 구축한 태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면서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코라오는 베트남 현지 1위 은행인 비에틴 은행(Vietin Bank)과 라오스 크룽스리 리싱(Krungsri Leasing) 등 로컬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할부금융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대표적 한상기업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내에서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300억원 이상 자금이 몰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