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맥킨지를 통한 조선업계 컨설팅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업계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달 말까지 정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맥킨지는 지난 8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에 전달한 컨설팅 초안에 ‘독자 생존 가능성이 낮은 대우조선을 매각하거나 분할해 빅3 체제를 빅2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과 관련해서는 △특수선(군함 등 방산) 부문 사업매각 △상선 부문 설비 50% 이상 감축 △해양플랜트 사업 청산 방안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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