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흥과 멋, 들여다보기

'2016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 개설
내달 26일부터 6주간 6회 강좌 구성
  • 등록 2016-03-26 오후 10:54:28

    수정 2016-03-26 오후 10:54:28

황호준 작곡가(왼쪽부터), 김영숙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내달 26일부터 6주 동안 ‘2016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우리의 흥과 멋, 깊이 들여다보기’를 개설한다.

이번 특강은 전통예술 감상 수요에 부응하고, 새로우면서도 전문적 시각으로 전통공연예술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일반인이 대상이며, 프로그램은 한국무용·한국음악·창극 등 우리 전통공연예술 장르를 다룬다.

특강은 총 6회 강좌로 구성되며 국립극장 주요 공연에 참여해온 한국무용·한국음악·창극 분야의 전문가가 각 2회씩 강의를 맡는다. 지난해 국립무용단 ‘향연’의 협력안무를 맡은 김영숙 정재연구회 예술감독이 ‘왕실의 춤’을 주제로 종묘제례악과 궁중의례에서 행해지는 춤의 기원에 대해 소개한다(1회·4회차).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상설공연 ‘정오의 음악회’ 진행자인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는 ‘꿈꾸는 거문고’ ‘내 생애 빛나는 기념일의 음악’이란 주제로 한국음악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한다(2회·3회차). 국립창극단 ‘아비. 방연’ ‘메디아’의 음악을 맡았던 황호준 작곡가는 ‘한국적 음악극 양식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한국적 음악극과 현대 창작 창극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5회·6회차).

총 6회 전체 강좌의 수강 뿐 아니라,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는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전체 강좌 수강 신청은 4월 25일까지다. 개별 강좌 신청은 각 강좌일 전날 17시까지 선착순 진행한다.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및 전화(02-2280-580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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