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인체에 무해한 3D프린팅 소재 2종 출시

그릇을 제작하는 '키친 앤 데코', 피부에 닿아도 괜찮은 '스킨플렉스'
  • 등록 2015-11-25 오전 10:13:33

    수정 2015-11-25 오전 10:14:49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3D프린트 전문업체 로킷이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3D프린팅 신소재 2종을 출시했다.

로킷은 코오롱플라스틱과 협력 개발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격을 만족시킨 3D프린팅 소재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소재는 폴리에스테르 소재 ‘키친 앤 데코(Kitchen & Deco)’와 유연한 탄성 소재 ’스킨플렉스(Skinflex)‘다. 두 소재는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자폐증 연구논문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되던 ABS(아크릴로니트릴ㆍ부타디엔ㆍ스틸렌의 3성분으로 한 합성수지)와 PC(폴리카보네이트)수지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아동에게 뇌 손상 및 성조숙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며 “특히 ABS의 경우 상당히 많은 발암물질이 발생해 미국 일부 학교에서는 사용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키친 앤 데코는 유아용 젖병으로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방 도구, 수저, 그릇 등 음식을 담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스킨 플렉스의 경우 피부에 무해해 웨어러블 기기의 밴드와 같이 피부와 직접 맞닿는 용도에 활용이 가능하다. 질감과 촉감을 표현하기 쉬워 옷으로 만들어 입을 수도 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기존 3D프린터 소재의 유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이번에 출시한 2종의 무공해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재 개발을 통해 3D 프린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로킷이 25일 출시한 친환경 3D프링팅 소재 ‘키친 앤 데코’로 제작한 그릇. 사진=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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