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내년 상반기 재규어 신형 XF·F페이스 출시”

“향후 5년 50여종 신차 공개”
  • 등록 2015-08-06 오전 11:31:02

    수정 2015-08-06 오후 2:36:2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재규어 신형 XF와 신모델 F-페이스(F-FACE)를 국내 출시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재규어 XE 발표회에서 신차 출시를 비롯한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XE 신차발표회에서 “XE 9월 출시에 이어 내년 상반기 올 뉴 XF와 F페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XF는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동급인 준대형 세단, F-페이스는 재규어의 첫 SUV 모델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를 필두로 앞으로 5년 동안 엔진 변화 등 세부 모델을 포함해 총 50여종의 신차를 선보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모델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 레인지로버 신모델 2종도 올 하반기 내놓는다.

판매모델 확대와 함께 서비스 부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백 대표는 “우리는 최근 5년 연평균 40% 성장하며 본사가 가장 주목하는 법인이 됐다”며 “2017년까지 27개 공식 정비점을 확보하고 연내 분당에 정비사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열어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고차 가격(잔존가치)을 높이기 위해 2017년까지 중고차 전시장도 3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개한 XE는 BMW 3시리즈와 동급인 고급 중형 세단으로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4760만~6900만원이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하는 재규어 F-페이스 시험주행 모습. 출처=재규어 페이스북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하는 재규어 올 뉴 XF. 출처=재규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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