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코스피가 저모양인데..540 턱걸이

0.98% 내린 54.82 마감
장중 한때 2% 급락 등 변동성↑
  • 등록 2013-06-13 오후 3:26:04

    수정 2013-06-13 오후 3:26:0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540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코스피는 물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급락하자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8포인트(0.98%) 내린 540.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18% 떨어진 545.20에 장을 출발한 뒤 오전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려가자 장중 2%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대량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301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 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068270)은 2% 가까이 내리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전일 3% 넘게 올랐던 포스코 ICT(022100)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전일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동서, 서울반도체, 위메이드도 1~2%대 약세였다. 파트론(091700)은 4%나 밀렸다.

반면 외국인이 사자에 나선 파라다이스(034230)는 상승 마감했고 GS홈쇼핑(028150)은 사흘째 오르며 24만원대를 회복했다. CJ오쇼핑(035760)도 강보합 마감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신공항 관련주들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정부가 신공항 수요 및 입지타당성 조사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방선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가증권시장 소속의 세우글로벌도 6%대 급등했다.

전일 동반 급락했던 남북경협주들은 이날 대체로 진정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들은 낙폭을 키웠다. 이화전기와 에머슨퍼시픽이 6~8%대 급락세를 연출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게임빌(063080)이 12% 넘게 추락했다. 전일 게임빌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928억원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습기 업체 위닉스(044340)는 장마철을 앞두고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 5221만주, 거래대금은 1조 6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664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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