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강호동의 육칠팔이 미국에 진출했다.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www.678.co.kr)이 운영하는 고기구이점 `백정`은 지난 1일 미국LA에 1호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 ▲ 육칠팔이 운영하는 백정의 미국LA 1호점 외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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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LA점은 매장규모가 약 80평(264㎡)으로, 오픈 이후 일 평균 매출액 8000달러(한화 약 880만원)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미국 백정 1호점 점주는 "LA에서 강호동 씨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소스, 고품질의 메뉴 전략, 독특한 인테리어가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육칠팔 측은 LA가맹점 운영사항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 오픈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길 계획이다.
김기곤 육칠팔 대표는 "이번 LA 1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월 중 미국 남동부의 최대도시인 애틀랜타에 2호점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물꼬를 틀고, 2017년까지 총 100개의 해외 가맹점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칠팔의 브랜드는 총 7개로, 프리미엄 숯불구이 전문점 `678`, 한국형 슬로우푸드 전문점 `678찜`, 서민형 고기 집 `백정`, 분식점 `강호동천하`,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678`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양대창구이 전문 `불판`과 꼬치구이 브랜드 `꼬장` 등 2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