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3.0버전을 탑재한 태블릿 PC를 선보였다.
허니콤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안드로이드 3.0버전은 구글이 개발한 태블릿 PC 전용 OS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시회 `CES 2011`에서 10.1인치 태블릿 PC `모토로라 줌`을 공개했다.
16:9의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책·음악·영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글 모바일 이노베이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토로라 아트릭스`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1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기존 스마트폰보다 웹사이트를 여는 속도가 두 배 정도 빠르다고 모토로라는 설명했다.
보안을 위해 생체공학적 지문 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16GB(기가바이트)의 메모리가 내장됐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CEO(최고경영책임자)는 "모바일 기기로 할 수 있었던 작업의 한계를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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