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예고)눈물 많으면 아름답다고?…병(病)이야!

눈물길이 좁아져 눈물 넘쳐 흐르는 `유루증`
14일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서 방영
  • 등록 2010-08-13 오후 4:33:51

    수정 2010-08-13 오후 4:33:51

[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 슬픈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여인의 모습은 아름답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린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바로 유루증, 일명 ‘눈물흘림증’이다.

눈물흘림증은 비정상적으로 눈물이 흐르는 병이다. 눈물은 항상 만들어지는데 생성된 눈물은 일반적으로 눈을 깜빡이거나 할 때 눈물길을 통해 코 속으로 빠져나간다. 눈물흘림증은 배출구인 눈물길이 좁거나 막혀 있어 눈물이 눈꺼풀 밖으로 흘러넘치는 증상이다.

‘그저 눈물이 많을 것뿐인데…’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눈물흘림증을 방치할 경우 항상 눈물이 고여 시야가 뿌옇고 눈가에 고인 과다한 눈물로 눈 주위가 헐고 짓무르게 된다. 충혈, 눈곱,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코언저리까지 빨갛게 붓는 누낭염(눈물주머니염)과 같은 염증 질환이 발생하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할 경우에는 시력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물길이 막히거나 좁아져 눈물흘림증이 생겼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코를 통한 내시경 등으로 이뤄지는데 성공률은 90% 수준이다. 수술 후 3개월 정도 약물 치료를 받으면 재발 걱정도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14일(토) 오전9시,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 2부>에서는 밝은명안과 최웅철 원장을 초대, 눈물흘림증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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