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 전량을 공개 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며 "오는 12일부터 입찰을 시작해 23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캠코가 보유한 현대카드 주식은 9월 말 현재 888만9622주(지분율 5.55%)로 장외에서 거래되는 현대카드 주당 가격이 1일 현재 1만750원인 점을 감안하면 총 매각금액은 9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GE캐피탈이 캠코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현대차그룹과 지분율이 같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지분 향방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와 GE캐피탈은 합작 당시 GE캐피탈의 지분율을 최대 43%로 제한하기로 했다"며 "또 현대카드 정관에 따라 주식인수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만큼 GE캐피탈이 해당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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