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 휴대폰공장에 조립품을 납품하는 18개 협력업체중 9개업체가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이날 납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일부 휴대폰 생산차질을 빚었다.
이날 납품거부 사태와 관련해 해당 협력업체들은 "삼성전자가 원가절감을 위해 협력업체에 어려움을 전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부 업체들이 지난해 물량에 대해서까지 소급적용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의견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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