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전국의 집값은 매수세 위축에 따라 작년 12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0.5%)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7%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1.5%, 경기가 1.3%를 각각 기록해 수도권 집값이 지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미군기지 이전, 경원선 복선 전철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가 5.6%로 최고였으며 시흥도 3.9%나 올랐다. 반대로 대전 중구(-0.5%), 충남 아산(-0.4%)은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전세 가격은 주택공급 확대 계획으로 매수 대기자가 전세로 전환한 데다 겨울방학 이사수요까지 겹쳐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인천과 경기(이상 0.8%)였으며 용인 처인구(3.8%), 인천 연수구(2.9%)의 상승률이 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