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월가는 실적 발표의 홍수 속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게 된다. 전일에 이어 인터넷 황제주 구글,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제약그룹 머크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기업실적 : 구글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톰슨 파이낸셜 집계)은 주당 순이익 1.98달러로 전년비 53% 증가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위기의 GM은 주당 40센트 적자로 전년비 적자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당 순이익은 1.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일정 : LA에서 있을 버냉키 FRB의장의 연설도 관심사다.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인상 중단론에 무게가 쏠리고 있지만,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 버냉키의 평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