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후반 매물 출회로 급락주 속출

무선인터넷· 게임 등 급등 테마주들 대거 밀려
  • 등록 2003-01-14 오후 4:32:38

    수정 2003-01-14 오후 4:32:38

[edaily 김세형기자]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후반 매물 공세를 받으며 급락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20일선과 60일선 사이에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기술적 지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인텔 실적 발표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와 텔슨정보통신의 뒤를 이어 VDSL 관련주로 부각됐던 코어세스는 이날 전일보다 6.3% 떨어진 8900원을 거래를 마쳤다. 장후반 들어 매물이 급격히 출회됐고 오후 2시이후 고점 대비 하락률이 16.04%에 달했다. 선발주인 텔슨정보통신과 다산네트웍스도 오후 2시 이후 하락률이 각각 8.22%, 10.53%에 달했다. 이들 종목을 포함해 오후 2시 이후 하락률이 5%가 넘는 종목만 40개에 달했다. 기산텔레콤이 11.93%, 액토즈소프트가 11.11% 떨어졌으며 씨앤에스와 타프시스템도 10%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엑큐리스 옴니텔 고려전기 디스플레이테크 필링크 보령메디앙스 지어소프트 오리엔텍 월드텔레콤 제이콤 한빛소프트 그로웰메탈 델타정보통신 이랜텍 야호 하이스마텍 지엔텍 등이 오후 2시 현재 주가보다 6% 넘게 떨어진 채로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은 테마주로 묶여 최근 급등했던 종목이 대부분이다. 다산네트웍스와 텔슨정보통신, 코어세스는 VDSL 관련주다. 또 액토즈소프트, 타프시스템, 한빛소프트는 게임주들이다. 이와 함께 올해 최고의 테마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인터넷 관련주인 옴니텔, 필링크, 지어소프트, 야호, 하이스마텍 등이 급락종목 리스트에 올랐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내일 미국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급등했던 종목들에 대해 차익매물을 장 막판에 내놓은 것"으로 풀이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책임연구원은 "이날 20일선과 60일선 사이에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기술적으로 지수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개인들이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에 따라 오후들어 매물을 집중 출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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