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개장전)네트워킹 텔레콤 약세, 반도체 강세

  • 등록 2001-09-05 오후 9:30:48

    수정 2001-09-05 오후 9:30:48

[edaily] 어제 장막판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크게 밀린데 대해 전반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메릴린치가 텔레콤 관련주들에 대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네트워킹, 텔레콤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윌리엄 최는 모토롤라, 에릭슨 등 휴대폰 제조업체와 알카텔, 마르코니 등 텔레콤 장비업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최는 내년 텔레콤 장비 네트워크 부문의 자본지출이 5%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같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로 인해 텔레콤, 네트워킹주들이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일제히 약세다. 그러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0.18%,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0.15% 오른 상태다. 5일 오전 8시 25분 현재 인스티넷을 통한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에릭슨이 2.99% 하락한 3.8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모토롤라 역시 4.5%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인해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가 0.19%, 시에나 1.66%, JDS유니페이스 1.80%,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1.04% 하락하는 등 텔레콤 및 네트워킹업 관련업체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어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던 반도체주들은 대체로 강세다. 인텔이 어제보다 0.19% 오른 26.9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알테라가 0.07% 오른 27.86달러, AMCC 0.36%, 브로드컴 0.72%, 그리고 KLA텐커도 0.15% 오른 상태다. 이밖에 델컴퓨터가 0.85% 올랐고 오러클 1.41%, 시벨 시스템 0.34%, 야후도 0.43%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18% 하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46%, 그리고 월드컴도 0.16% 하락하는 등 대체로 혼조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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