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거플랫폼 홈닉 5만가구 돌파…적용범위 확대 '잰걸음'

소통 게시판·출입보안·공구까지 입주민 편의성 증대
문래 힐스테이트·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구축도 공략
한남4 등 입찰단지에도 홈닉 제안…홈플랫폼 생태계 확장 속도
  • 등록 2025-01-14 오전 9:54:22

    수정 2025-01-14 오전 9:55:2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차세대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Homeniq)’이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이용 가구 수가 5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준공한 서울 영등포구 내 아파트 단지 ‘문래 힐스테이트’에도 최근 홈닉을 적용키로 하는 등 신축을 넘어 구축까지 전국 아파트 단지들이 최신 스마트 주거 트렌드를 누릴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홈닉2.0 앱 메인 화면.(사진=삼성물산)


입주민들은 홈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규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홈그라운드 메뉴를 통해 관리비 확인, 설문조사 등도 가능하며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첨단 보안 시스템 ‘홈닉 원패스’도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단지별 솔루션 도입시 사물인터넷(IoT) 제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홈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닉의 라이프 인사이드 메뉴에서는 소통 게시판을 통해 입주민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홈니커스클럽과 홈닉공구, 아파트케어 등을 통해 주거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그간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홈닉을 확대해왔지만 이번 문래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구축 단지에도 홈닉 플랫폼을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홈닉 플랫폼 적용 단지 총 가구 수는 5만여 가구로, 이중 구축 단지 적용 가구 수만도 8개 단지 6000가구를 넘어선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향후에도 홈닉의 기능을 대폭강화하고 신축과 구축 단지를 비롯해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한남4구역 및 여의도, 압구정 등 입찰 예정단지에도 홈닉 도입을 적극 제안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홈닉은 단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민들이 홈닉의 편리함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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