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파라타항공이 내년부터 양양~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파라타항공은 지역 주민의 항공 교통편 증진과 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사진=파라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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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은 올해 8월 새 주인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새로 선보인 사명이다. 맑은 하늘 색깔을 뜻하는 우리말 ‘파랗다’에서 따온 사명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이며 사업 재개를 선언했다.
파라타항공은 국토교통부에 변경면허를 신청하며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지난 7일 제출했다. 이는 관계 법령에 따라 항공사 사명 및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변경 신청의 일환이다.
또한 파라타항공은 운항증명(AOC) 효력 재개를 위한 안전운항체계 변경 검사를 국토교통부로 신청해 상업 운항을 위한 준비사항 및 항공안전 이행사항을 점검 받을 예정이다. 변경검사가 완료되면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파라타항공은 내년 상반기 운향을 목표로 지난달 A330-200 항공기 임대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또 내년 중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망을 확대하기 위해 A330 및 A320 추가 항공기 도입을 목표로 다수의 임대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항공운송 및 안전에 관한 법령은 물론, 국토교통부의 규정과 지침을 준수하여 신규 사업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물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