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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방사청은 지난 2020년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듬해 4월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국비 228억원 등 총 321억 원을 투자해 3년 만에 약 500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박성택 1차관은 “격화하고 있는 글로벌 수출 경쟁에서 K-방산이 앞으로도 계속 질주하기 위해선 방산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핵심 기술확보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항공엔진 등 차세대 핵심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국방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산분야 60개 핵심 소부장 기술 확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