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 미국시장 진출 박차... 미정형외과학회 ‘AAOS 2024’ 참가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 주목 받아...
  • 등록 2024-02-19 오후 1:19:33

    수정 2024-02-19 오후 1:19:3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신누리)이 지난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2024’에 부스 참가해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전용 키트로 구성된 줄기세포추출시스템을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라셀은 전문적이고 안전한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력, R&D와 첨단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정형외과학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1933년에 설립된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는 3만 9천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근골격계 전문의로 구성된 세계 최대 의료협회다. 이번 ‘AAOS 2024’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을 비롯해 정형외과 전문의와 의료전문가, 업체 관계자 5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혁신적인 정형외과 수술 장치와 치료법, 근골격 건강 분야의 최신 발전을 보여주는 대화형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진료 향상에 도움을 주는 최첨단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관절 전체, 스포츠 의학, 외상 및 소아과에 초점을 맞춘 사례 발표를 비롯해 최신 동향을 다룬 30개의 심포지엄, 1,300개 이상의 정형외과 영상, 정형외과 수술 기술과 장치에 대해 60개 이상의 4K 해상도 OrthoDome 프리젠테이션, 600곳 넘는 업체가 참여한 산업 전시회 등이 열렸다.

미라셀 신현순대표는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인 AAOS에서 다양한 국적의 의사들이 BMAC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술의 재료이자 필수 장비인 ‘스마트엠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스마트엠셀은 줄기세포를 다량, 빠른 속도로 농축 추출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조 시스템으로, 이번에 전시한 ‘SMART M-CELL4’는 혈액농축용기 또는 골수농축용기(Kit)를 한 번에 4개까지 넣어 로터 4개로 20분 이내에 240cc를 추출해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회에서 의사들로부터 근골격계 환자 치료와 관련해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스마트엠셀의 미국시장 진출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라셀은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무릎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술을 직접 등재시킨 기업으로,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은 무릎골관절염, 연골결손, 중증하지허혈,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병 치료부터 혈관질환 및 항노화, 미용 분야까지 국내외 많은 병의원에서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

한편 미라셀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AMWC 2024’에도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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