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월별 기준 역대 최대인 332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8.1%(250억원), 전월 대비로는 27.6%(718억원)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5월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을 하면서 국내외 뮤지션들이 활발하게 공연을 재개하면서 공연티켓 발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되며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412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8%(3108억원) 증가했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커피, 케이크 등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576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9.7% 급증했다.
배달앱 서비스 등이 포함된 음식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도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한 2조959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다소 주춤했던 배달수요가 배달앱 할인정책 도입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거래가 늘어나면서 지난 2분기 거래액은 55조 4503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55조원 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4분기(55조3073억원) 이후 두 번째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40.6%로 가장 크게 늘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37.3%), 음·식료품(13.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 이쿠폰 등 온라인 거래가 꾸준히 늘어나는데다 엔데믹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