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장애 예술인 창작 대중화 프로그램 4번째 진행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 프로그램 시작
장애 예술인-셀럽 협업 영상으로 대중화 지원
셀럽으론 가수 부활·안예은 등 5팀 출연 예정
  • 등록 2023-07-31 오후 2:17:38

    수정 2023-07-31 오후 2:17:3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 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 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 활동을 셀럽(Celebrity)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20년 사업 개시 이후 2022년까지 미술·음악·무용·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 예술인 29명(27팀)을 선정해 총 59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누적 조회 수는 2200만회가 넘는다.

올해는 장애 예술인과 셀럽의 만남이 서로에게 소중한 장면으로 남고 서로의 힘이 모여 상승효과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장면(Scene)과 시너지(Synergy)의 합성어인 ‘SCENERGY’를 메인 테마로 잡았다.

올해 사업엔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씨(시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씨(지적장애),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씨(시각장애), 화가 석창우씨(지체장애), 피아노 병창 최준씨(자폐성 발달장애)가 참여한다. 셀럽으론 가수 부활, 안예은 등 5팀이 출연해 이들의 대중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장애 예술인의 스토리와 셀럽과의 콜라보 창작활동을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9시 KBS Joy 채널, 오전 11시 10분 KBS Story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유튜브 포스코TV 채널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남이 예술이 되다’에 참여한 장애 예술인들은 올해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등 ‘트리플 모멘텀’을 맞이한 것을 기념한 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벌였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돼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이외에도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에 참가한 장애 예술인 이남현 성악가와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지난 24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에서 함께 공연을 펼쳤다. (사진=포스코1%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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