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간 외교2차관…ILO 출마 ‘강경화 지지’ 요청

8~9일 우간다 오리엠 국무장관 면담
인프라시설 구축 한국기업 확대 요청도
오는 14일까지 아프리카 국가 순방
  • 등록 2021-11-10 오후 2:52:27

    수정 2021-11-10 오후 2:52:2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프리카 국가를 순방 중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8∼9일(현지시간) 우간다를 방문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우간다 방문 일정 중 오켈로 오리엠 우간다 외교부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달 1일 노동 문제를 다루는 유엔의 전문기구인 ILO의 차기 사무총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강 전 장관의 ILO 사무총장 선거 입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으며, 최 차관이 TF 팀장을 맡고 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사진=이화여대 제공).
ILO 사무총장 선거는 내년 3월에 예정돼 있으며 현 ILO 사무차장(호주)과 전 프랑스 노동부 장관,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경쟁상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 차관은 실질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개발협력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등 핵심 인프라시설 구축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리엠 장관은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우방국”이라고 평가하며 우간다의 국가 발전계획인 ‘우간다 비전 2040’ 달성을 위해 제조업, 농업, 관광업, 석유·가스 개발 등 분야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8~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오켈로 오리엠 우간다 외교부 국무장관과 면담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