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접종추진단 "AZ백신 1·2차 접종 간격 11~12주"

"부스터샷, 전문가와 논의해 결정"
  • 등록 2021-04-18 오후 9:50:15

    수정 2021-04-18 오후 10:50:19

(사진= 연합뉴스/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1차, 2차 접종 간격이 11~12주로 정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일 참고자료를 통해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 결과와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 2차 접종 예약 기준일을 11~12주 간격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2일 2분기 접종 보완 시행 계획 발표 당시 AZ 백신의 접종 간격을 8~12주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를 11주~12주로 정정한 것이다.

이는 AZ 백신의 2차 접종용 비축분 일부를 1차 접종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정부는 미국이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 계획을 검토하면서 백신 수급 불안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 필요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부스터 샷은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추진단은 “(백신) 추가 확보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면서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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