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FDA 임상 결과 허위 공시 혐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 16일 입장을 밝혔다.
에이치엘비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 당국의 요청을 받은 후 이에 대해 소명 중에 있는 상황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섣불리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에 대한 검토 후 책임을 묻겠다”고 게재했다.
이어 “금일 오후 2시 당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사안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소상히 전달 드릴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에이치엘비에 대해 항암 치료제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를 허위공시한 혐의에 관한 심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에이치엘비는 임상 시험 결과가 실패에 가까운 것이었음에도, 성공한 것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이치엘비제약(04792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현재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