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외식사업 시동.. '자이글 그릴&펍' 16일 오픈

성수동에 450평 규모로 1호점 오픈
내년 전국 직영·가맹사업 추진..온라인 식품유통도 시작
  • 등록 2017-12-14 오전 11:14:36

    수정 2017-12-14 오전 11:14:3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자이글이 자사 그릴제품을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자이글 그릴&펍’ 1호점을 16일 오픈하고, 외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는 성수동에 450평 규모로 마련된 ‘자이글 그릴&펍’은 적외선 조리기인 자이글 그릴 기반의 구이전문점과 다양한 요리,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전문점이 한 공간에 자리한 대형 레스토랑이다.

구이전문점에는 자이글(234920)의 2018년형 프리미엄급 신제품인 ‘자이글 프로’와 1~2인 가구 겨냥한 콤팩트한 네모 그릴 ‘자이글 파티’가 비치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자이글의 최신 제품을 활용해 건강한 구이요리를 즐길 수 있다.

냄새, 연기, 기름튐이 적은 에코그릴이라는 자이글 제품의 별칭에 걸맞게 고기를 먹고 나와도 옷이며 머리카락에 냄새가 밸 걱정이 없어 가족단위는 물론이고 성수동을 찾는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성수동 여타 음식점과 달리 20여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도 완비돼 있어 가족단위나 연말연시 대규모 회식장소를 찾는 직장인들에게 제격이다. 자이글은 성수동 1호 매장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전국으로 직영 및 가맹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자이글 그릴&펍 오픈을 시작으로 외식사업뿐 아니라 동시에 식품유통사업도 진행한다”면서 “이곳은 레스토랑에서 경험한 자이글 적외선 조리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가맹사업 상담 등 영업, 수출 전진기지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각종 식자재, 요리 등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해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며 “웰빙가전, 헬스케어, 외식식품유통업의 3가지 사업군을 아우르는 웰빙 선도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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