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인천 혁신센터의 출범으로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기업 한 곳이 연계해 1대1 맞춤형 지원을 하는 혁신센터 출범식에 꾸준히 참석해왔으며, 이날까지 모두 17곳이 출범을 완료했다. 이날 출범한 인천 혁신센터는 동북아 물류허브 인천을 스마트 물류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물류와 IT가 결합한 ‘스마트 물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항공정비,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인천 센터가 인천의 우수한 인프라 기반과 지리적 강점,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의 역량을 잘 결합시켜 우리 중소·벤처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선 “최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대한항공이 협력해 국내 새송이 버섯의 유럽수출을 10배 이상 대폭 증가시킨 성공사례가 있다”며 “인천 센터는 이런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 혁신센터의 농수산 지원 프로그램과 유관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과 지역을 발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