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현장직원 위한 종합복지시설 착공

탈의실, 식당, 체력단련장까지..2015년까지 340억 투자
  • 등록 2013-12-23 오후 2:51:22

    수정 2013-12-23 오후 2:51:22

지난 20일 거제 옥포조선소 H안벽에서 열린 생산지원센터 기공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사지원실장 이철상 부사장이 축사를 낭독하는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조선소 해양 건조 구역에 새로운 생산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20일 거제 옥포조선소 H안벽 인근 신축 부지에서 생산지원센터 기공식을 했다. 생산지원센터는 연면적20916 제곱미터(㎡)에 지상 6층 규모로 4000여명의 현장근로자들을 위한 식당과 체력단련실, 통합탈의실, 회의실 등 모든 현장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대우조선은 모두 34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 중순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가 있는 H안벽은 옥포조선소의 해양프로젝트 전문 건조 구역으로 최근 해양 건조 물량 증가로 현장 근로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식당과 샤워장 등 기존의 복지시설 수가 부족했다. 이철상 인사지원실장은 “갈수록 해양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근로자를 위한 복지수준을 높이면 안전과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 옥포조선소 H안벽에서 열린 생산지원센터 기공식에서 이철상 부사장(왼쪽 네번째), 성만호 노조위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시삽 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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