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코,CEO사임 이유로 투자의견 하향-SSB

  • 등록 2002-06-03 오후 10:35:41

    수정 2002-06-03 오후 10:35:41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살로만스미스바니(SSB)는 3일 타이코인터내셔날 데니스 코즐로스키 CEO의 갑작스런 사임을 이유로 타이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타이코의 데니스 코즐로스키 CEO는 탈세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날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제프리 스프라그 애널리스트는 "다른 경영진들도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타이코의 구조조정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낸다"고 밝혔다.

제프리 스프라그 애널리스트는 "타이코의 펀더멘탈은 아주 튼튼하며 저평가돼 있는 주식이지만 CEO가 회사를 떠나는 상황은 아주 특별한 상황"이라며 "더이상 타이코 주식에 대해 매수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타이코는 3일 개장전 거래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13% 폭락한 19.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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