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새지평…남양주시, 키즈스테이션 3곳 완성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어린이 교통안전의 새로운 이정표 ‘키스스테이션’이 화도초등학교 등 남양주 지역 3곳에 설치를 마쳤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화도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어린이 안심 승강장 ‘키즈스테이션’ 3개소의 통합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이 키즈스테이션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어린이 등·하교 및 학원 차량 대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키즈스테이션은 이날 개소식이 열린 화도초등학교를 비롯해 천마초등학교, 마석역 신도브래뉴3차 아파트 정문 앞 등 3곳에 마련했다.

사업은 3억2000만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과 시 자체 예산 3000만원을 투입해 실시했다.

어린이들이 통학차량을 타는 승강장 역할을 하는 키즈스테이션은 △차량 도착 알림 시스템 △대기 상황 외부 표시기 △냉난방 및 공기청정기 △CCTV 및 무인 경비 시스템 △교통안전교육 영상 제공 △자동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어린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주광덕 시장은 “키즈스테이션은 단순한 승강장이 아니라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시설이 지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