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휴대폰·컴퓨터 ‘씽씽’…8월 ICT수출 28.5%↑

반도체 38%↑·휴대폰 60%↑·컴퓨터 144%↑
  • 등록 2024-09-13 오전 11:18:36

    수정 2024-09-13 오전 11:18:3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반도체를 비롯해 휴대폰,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월별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수출 추이. (표=산업통상자원부)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ICT 수출액이 206억달러(약 27조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5.0% 늘어난 110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9억6000만달러 흑자였다.

반도체가 전체 ICT 수출을 이끌었다. 37.6% 늘어난 1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에 따른 시세 하락으로 큰 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8월 D램 고정가 국제시세는 8기가바이트(Gb)당 2.05달러로 작년 3분기 1.31달러 대비 1.5배 이상 올랐다. 이에 힘입어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71.7% 늘어난 7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 역시 40억7000만달러로 2.7% 늘었다.

반도체의 수요산업 격인 IT기기 수출도 크게 늘었다. 휴대폰 수출(15억7000만달러)은 60.1%, 컴퓨터·주변기기 수출(16억1000만달러)은 무려 144.2%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도 20억1000만달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지난해보다는 다소(-5.8%) 줄었다. 통신장비(1억9000만달러) 수출은 9.1% 줄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대(對)중국 수출액이 27.0% 늘어난 83억2000만달러, 대베트남 수출이 7.5% 늘어난 32억7000만달러였다. 대미국(25억9000만달러·57.6%↑)과 대유럽연합(12억1000만달러·44.3%↑) 수출도 크게 늘었다. 단 대일본 수출(3억1000만달러) 17.2% 감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