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외 진출 지원 사격...이복현 원장, 주한 印尼 대사간담회

印尼 진출 지원 및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 논의
  • 등록 2023-02-07 오후 12:00:00

    수정 2023-02-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금감원이 7일 밝혔다.

이복현(사진 왼쪽) 금융감독원장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간담회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금감원)
이는 금감원 올해 주요 업무 추진 방향 중 하나인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의 일환이다. 간담회에는 경제참사관 2인, 정치참사관 1인 및 BNI(Bank Negara Indonesia) 서울지점장 대행 1인도 참석했다.

이복현 원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및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 등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대사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더욱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업무처리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국내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환영하고, 이미 진출한 금융회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 상호금융, P2P, 방카슈랑스 등 양국의 금융산업 현황 및 감독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기 진출 및 진출에 관심 있는 금융사, 핀테크사, 유관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주한 외교사절 경제(금융) 담당자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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