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환율은 폭등한 역외환율은 반영해 1319.0원에 개장한 직후 장중 1320원을 찍으며 6거래일 만에 1320원대로 진입하는 듯 했으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3.1원)보다 16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그러나 환율은 장중 내내 상승폭을 줄여 130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임을 좁히다 130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긴축 우려와 경착륙 공포감이 사그라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순매수세로 전환됐다. 장초반까지만 해도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2900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350억원 가량 순매도 등으로 0.73% 떨어졌다.
달러·위안 환율도 6.97위안으로 전 거래일 6.99위안 대비 하락하는 등 위안화 강세를 연출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56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