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로 상황 어떤가요?" 고향길 교통정보 공유해요

국토부, 고속도로 하루 통행량 542만대 예상
네이버, 8일 '추석 교통정보톡' 오픈
T맵, '다른 시간 출발' 기능 제공 중…갓길 주행구간 음성 안내
카카오내비·네이버지도, 무료 공공 주차장 정보 제공
  • 등록 2022-09-08 오후 1:40:03

    수정 2022-09-08 오후 7:13:5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연휴 기간 교통 혼잡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고향길에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하루 542만대로 점쳐진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주요 IT 기업들은 추석 귀성·귀경길에 도움이 될만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8일 이용자들이 교통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추석 교통정보톡’을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교통 관련 정보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교통 통신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오픈 예정 시각은 오후 3시 전후다.

네이버가 추석을 맞아 ‘추석 교통정보톡’을 오픈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측은 “이용자들은 로그인 후 지역 선택만 하면 지역별 교통 상황에 대해 제보할 수 있으며,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제보 내용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 교통정보톡에는 각 지역별 교통·날씨정보와 각 지역의 CCTV를 볼 수 있는 ‘지도 CCTV 확인’ 탭도 제공된다.

SK텔레콤(017670)카카오(035720)는 추석을 맞아 T맵, 카카오내비를 업데이트했다. T맵에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변경되는 버스 전용차로 단속 시간과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명절 기간 임시로 운영되는 갓길 주행 가능 구간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카카오내비에서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보,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2017년부터 명절마다 시행하던 통행료 면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하면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났다.

T맵에 있는 ‘다른 시간 출발’ 기능도 귀향·귀경 때 유용할 수 있다. 출발 시간에 따른 소요 시간을 예측하는 이 기능은 안 막히는 시간대를 골라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소요 시간은 날씨 등 출발 시점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내비를 사용할 때는 출발 전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지도를 미리 내려받으면 데이터 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도 팁이다. 그렇지 않으면 가는 길에 필요한 지도를 실시간으로 다운받아 데이터 사용료가 커질 수 있다.

또 T맵은 응급 상황을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진료하는 병원 정보도 제공한다. 앱 메인에서 ‘T지금’ 탭을 열어 ‘명절 병원’ 카테고리를 클릭하거나 앱 상단 검색창에 ‘명절 병원’을 검색하면 진료가 가능한 주변 병원과 진료 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진료 가능 병·의원,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1만3454개) 정보가 제공된다.

이벤트도 열린다. 카카오는 오는 12일까지 내비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뒤 경로 탐색 화면에서 주유소·충전소를 확인해 길 안내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1600명에게 주유 쿠폰(5만·3만·1만원)을 제공한다. 단 이벤트 알림,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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