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카이스트와 `모빌리티 연구센터` 설립…"우수인력 확보"

전동 파워트레인, 자율주행, 차량통합제어 기술 등 개발
"2025년까지 AI기술 탑재한 모빌리티 제품 개발해 런칭"
  • 등록 2022-05-02 오전 10:53:57

    수정 2022-05-02 오전 10:53:57

원유현 대동 대표(왼쪽)와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이 지난 4월 29일 `대동-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동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동(000490)은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 강화와 제품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와 공동 운영하는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연구센터가 들어서는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와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로봇 공학, 지능형 메카트로닉스의 권위자인 김경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대동과 카이스트의 모빌리티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해 전동 파워트레인 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차량통합제어 기술 등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집중 연구 개발한다.

또 카이스트의 기계공학과 및 조천식 모빌리티 대학원 등 모빌리티 관련 학과들과 협력을 적극 확대해 연구 성과를 높이고 우수 인재도 확보한다.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등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 임직원도 연구센터의 일원으로 연구 기회를 부여해 우수 인력을 육성하면서 그룹 모빌리티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동은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우수 인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전동 제로턴모어(승용잔디깎기), 원격관제와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동 다목적 운반차, 라스트 마일의 핵심 모빌리티로 부상할 LSV(Low Speed Vehicle) 등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탑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고자 한다”며 “카이스트와의 모빌리티 공동 연구는 핵심기술 강화와 차세대 첨단 제품 라인업 구축에 있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앞으로도 대동은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모빌리티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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