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방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가 1차년도 선정 공고를 시작한다고 18일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안보환경 변화와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개 내외씩 총 100개의 방산혁신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자금,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에 대한 우선 지원 및 가점 부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고는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1차년도 방산혁신기업으로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국방 5대 신산업분야(우주·AI·드론·반도체·로봇)에서 사업 중이거나, 기타 국방분야에 적용 가능성 높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국방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담은 ‘국방기술 혁신성장 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 국방분야 실적이 없더라도 국방분야에 진입 의지와 계획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 또한 신청할 수 있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유망한 국방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전면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전장에 대비할 것”이라며 “방산혁신기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지원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