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플랫폼인 ‘망고TV’에도 사임당의 중국어 더빙 버전이 올라왔다. 현재 8회까지 업로드됐으며 첫 일주일은 7일간 매일 신규 회차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토~일 오후 6시 신규 회차를 업데이트 한다. 판권은 호남위성이 보유한다.
주중 한국문화원 측은 “한한령이 나온 직후인 2016년 11월 중국 광전총국(방송 규제 당국) 심의를 마쳤는데 한한령이 강화되면서 그간 방송 및 온라인 서비스를 못 하고 있다가 이번에 후난위러와 온라인 망고 TV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도 방영되면서 한한령이 완전히 해제된 것인지 주목된다. 앞으로 한국 아이돌, 배우 등이 중국 방송에 다시 출연하거나 대규모 공연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한중 고위급 간 대화에서도 관련 내용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며 “이번 영화 및 드라마 방영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방송되는 사임당(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은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당시 ‘대장금’ 이후 이영애의 복귀작이자 한류스타 송승헌과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첫회 최고 시청률 1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이후 종영시청률은 그 절반으로 떨어졌고, 30회 기획이 재편집 되며 28회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