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며 “그의 답변은 쓰레기였다”고 말했다.
공개된 카톡에는 지난해 7월 24일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의 내용, 8월 10일 낙태 수술 후, 2021년 5월 이별 당시 전화 내용 등이 담겼다.
김선호는 A씨가 “임신 6주”라고 전하자 “헐 어떡해” “음 고민해보자” “나도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최소한 우리 부모님한테 말하고” “자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라며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A씨는 “자기야. 나 너무 가슴이 두근두근한데, 그래도 자기 말에 감동했어. 고마워, 정말”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대화 내용도 있었다. 김선호는 A씨에게 “남자들 있는 자리에 몇번이고 거짓말하며 나가는 여자친구를 이해해줘야 맞는거냐”며 “이제 미래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A씨는 그런 김선호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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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26일에도 ‘최영아 씨에게 묻습니다…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A씨의 주장이 일부 왜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계속해서 논란이 시작된 사생활과는 관계없는 과거 인성 폭로, 대학 동기,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들의 폭로와 미담이 이어졌고, 디스패치는 A씨의 실명까지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20일 A씨 측 법무대리인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다.
그러나 대중들은 디스패치의 A씨를 향한 연이은 보도에는 그가 특별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침묵하며 신상공개에만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그의 ‘선택적 대응’ 행보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