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행장 "창립 120주년‥위대한 은행으로 도약"

  • 등록 2019-01-01 오후 2:51:41

    수정 2019-01-01 오후 2:51:41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홍유릉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은행의 120년 역사와 전통을 살려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기원하는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우리은행이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손 행장은 신년사에서 “우리은행 120년의 역사는 고객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가자”고 신년 다짐을 밝혔다. 또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의 열정과 고객분들의 믿음 덕분에 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고 120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금융의 맏형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120년 고객동행, 위대한 은행 도약’으로 선언하고 6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금융명가(名家) 지배력 확대 △최강의 리스크 관리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손 행장은 특히 서민금융대출 금리 최대 2% 감면과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기업 지원 펀드 조성 등을 언급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당부하고, ‘정익구정(精益求精)’이라는 한자 성어를 인용해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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