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7일 겨울철에는 산과 바다의 매서운 바람과 기상변화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며 해넘이와 해맞이시 예방요령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장에서의 안전사고로 20명의 인명피해(사망2명, 부상 18명)가 발생했다. 주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뼈가 부러지는 골절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찰과상 3명, 심정지도 2명이나 발생했다.
아울러 산에 오르기 전에는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고, 하산 할 때까지 적당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해마다 해넘이와 해맞이 장소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한 곳일수록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희망찬 한해를 시작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