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업계 최초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아마존·MS 등 물색

  • 등록 2018-03-05 오후 12:20:56

    수정 2018-03-05 오후 12:20:56

현대상선 컨테이너선.현대상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선사 최초로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상선(011200)은 오는 2020년 도입을 목표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해 차세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적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 안정성 개선 등 시스템 내부사용자 및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IT 비용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차세대시스템은 최근 해운 물류업계로도 그 파급효과가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 IoT(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 도입 시 보다 용이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세계에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서비스하는 회사로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있으며 현대상선은 이를 면밀히 검토해 협력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및 신기술 도입 자문사인 EY컨설팅은 “이번 IT혁신은 현대상선이 글로벌 선사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동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향후 해운·물류 산업의 IT혁신 및 디지털화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중점 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IT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클라우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기반 기술이지만 과거에는 데이터 유출이나 보안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서버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식(On Promise)과 비교해 볼 때 보안성, 안정성 측면에서 더 우수하고 비용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글로벌 기업에서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무엇보다도 시스템을 사용하는 내·외부 고객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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