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는 ‘초 저전력 설계가 가능한 라이브러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전원 차단 없이 항시 구동되는 기능이 필요한 반도체 설계에 적용 가능하다. 최근 배터리 기반 고성능 최첨단 스마트 디바이스 출시가 가속화되며 저전력 소비가 부각된 데 맞춰 개발했다. 향후 저전력 구동이 필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소자 기술과 회로 구성 기술을 접목해 0.8~5V까지 광역 전압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동일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회로 설계에서 타사 라이브러리대비 소비 전력을 약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김준석 대표이사는 “기술 진화에 따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주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독보적 기술력 기반의 제품 고도화, 기술 경쟁력 강화로 2분기부터 본격화된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디스플레이, 모바일, 사물인터넷(loT) 등 시스템 반도체 선도기업으로 국내 유일 TSMC의 가치사슬협력자(VC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