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열린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수 고미랩스 CEO,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 헤수스 델 바예 그랜츠포앱스 총괄,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CEO, 이병환 스카이랩스 CEO.KOTRA 제공 |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코리아와 ‘그랜츠포앱스 코리아’에 최종 선정된 3개 팀을 발표하고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생명과학분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엘 본사가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인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의 국내 버전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들이 외부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약 한 달간의 접수기간 동안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그 중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사업협력 적합성 등을 심사해 총 3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팀은 △급속냉각마취 의료기기 개발사 ‘리센스메디컬’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 ‘스카이랩스’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펫 테크 기업 ‘고미랩스’ 등이다. 3개 팀들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바이엘코리아 내 사무 공간과 KOTRA와 바이엘 코리아에서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외부 전문가 집중 멘토링 및 컨설팅 등 지원을 받는다. 오는 9월에는 투자자 대상 홍보 및 네트워킹 자리인 ‘데모 데이’도 진행한다.
전미호 KOTRA 수출창업지원팀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이 생명과학분야 높은 진입 장벽을 뛰어넘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127개 무역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후속 사업 지원을 통해 생명과학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