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지난 1989년 가업을 승계한 후 플라스틱제품 사출공장에서 에어컨, 히터 등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업체로 업종을 전환했다.
이후 절전형 사출기 증설 등 탄소배출감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녹색성장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업승계 당시 5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 규모도 지난해 493억원으로 확대했다.
산업포장 수상자로는 이연한(63) 오케이에프 대표이사와 김경숙(61) 케이에스아이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케이에스아이는 지능형 CCTV(폐쇄회로 TV) 및 주차관제시스템 분야 기술형 강소기업으로 차량번호인식 기술과 고화질 압축 전송기술 등으로 관공서 및 백화점 통합주차 관제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불법주정차 단속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면서 영상주차관제시스템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7명, 장관·청장 표창 39명 등도 정부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중기청은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사회적 약자로만 여겨지던 여성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템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이날 ‘사장님 힘내세요’ 릴레이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전국 16개 지역을 릴레이로 진행해 전국의 여성가장 창업자의 사업장을 방문, 물품 구매부터 홍보 및 선배 여성경제인으로서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여성만의 강점인 모성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여성 기업이 경제활동과 사회적 공헌을 통해 국가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도 여성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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