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사이버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해 ‘온국민이 다함께 정보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관계부처,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민간 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호 및 관련학과 취업준비생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한양대학교 오희국 교수(녹조근정훈장)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지성택 본부장(국민포장)을 비롯한 13명과 1개 단체에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보보호 홍보대사로 임명된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 폴리와 친구들과 어린이·주부·직장인·학생·업체대표 등이 함께 자발적인 정보보호 실천을 위한 약속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신수정 케이티(KT) 정보보안단 전무가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주제로 이스라엘 테크니온(Technion) 공대 엑셀러레이터 대표 데이비드 샴 토브(David Shem-Tov)가 ‘사이버 보안 생태계 구축’에 관한 이스라엘 사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기념식 부대행사로 함께 개최된 ‘정보보호 연구성과 및 우수제품 전시회’에서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사이버 블랙박스’ 등 6개 연구개발 과제와 11개 정보보호기업의 우수제품이 전시돼 국내외 보안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주요 기반시설,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안전 대(大)진단 등을 통해 튼튼한 사이버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온국민이 다함께 정보보호를 실천해 건강한 사이버 방역체계를 만들어가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