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거대 눈폭풍에 항공기 1400여편 결항사태(종합)

델타-아메리칸에어-젯블루 등 동부 취항 전면중단
"향후 1~2일내에 수천대 결항할 수도"
  • 등록 2015-01-26 오후 1:45:19

    수정 2015-01-26 오후 1:45:1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대 적설량이 3피트(약 91센티미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눈폭풍(blizzard)이 뉴욕시를 비롯한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결항되는 항공기 편수가 1400여편에 이르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은 26일(현지시간)에만 동부로 운항하는 600대의 항공편을 전면 취소했다. 미국 최대 저가항공사인 젯블루도 275편의 항공편 운항을 전면 취소했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도 항공기 운항을 멈췄다.

미국 항공기 정보 조사업체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이 시각 현재 미 동부 눈폭풍 경보로 인해 이미 취소된 항공편만 1013편에 이르고 앞으로 앞으로 하루 이틀내에 전체 결항편수는 수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일단 주요 항공사들은 26일부터 2~3일간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뒤 상황을 봐서 눈 피해가 없는 지역의 공항에서 비행기를 띄우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 기상청(NWS)은 뉴욕시와 보스턴, 로드아일랜드주 프라비던스 등지에 내린 눈폭풍 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높여 발령했다. 경보는 일단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밤까지(한국시간 27일 새벽 3시부터 28일 오후까지)로 내려졌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눈폭풍은 우리가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규모일 수 있다”고 경고했고. 언론들은 ‘몬스터 눈폭풍’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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